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추석 밤하늘 핏빛으로 피고 진 ‘슈퍼 블러드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평소보다 14%는 밝고 큰 달이 두둥실 우리 하늘 위에 떠있던 지난 추석, 멀리 유럽에서는 더욱 환상적인 달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페인 휴양지 이비자섬에서 한 천체사진가가 촬영한 이른바 '슈퍼 블러드문'을 '오늘의 천체사진'으로 소개했다.

약 200여장의 사진을 촬영해 합성한 이 사진은 달의 시간대별 '변신' 모습이 환상적으로 담겨있다. 사진 속 달의 모습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핏빛으로 빛난다고 해 붙여진 별칭인 '블러드문'(Blood Moon)이다.

추석날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지구와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운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겹치면서 생긴 이른바 '슈퍼 블러드문'이 33년 만에 떠올랐다. 약 1시간 가량 펼쳐진 이 현상을 포착하기 위해 지구촌 수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을 두고 이를 관측했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시간이 맞지않아 이를 볼 수 없었다.

환상적인 이 사진 속에는 달을 더욱 빛나게 하는 '조연' 도 숨어있다. 바로 사진 오른편 하단 에스 베르다섬에 몰려든 구름과 번개치는 모습이다. 이날 번개를 몰고 온 구름은 33년 만에 찾아온 슈퍼 블러드문의 관측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멋진 '연기'로 달을 더욱 빛나게 했다.

사진=Jose Antonio Hervás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