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우주를 보다] 심우주에 떠있는 우주모자 ‘솜브레로 은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마 우주에서 이 은하 만큼 '사진발' 잘 받는 은하도 없을 것 같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멀고 먼 심우주 속에 원반 형태로 떠있는 일명 '솜브레로 은하'(Sombrero Galaxy)의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소개했다.

처녀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28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은하(M104)는 특유의 둥그런 모습이 멕시코 전통모자인 솜브레로를 닮아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약 6도 정도 기울어진 이 모자챙의 너비는 상상하기도 힘들만큼 먼 거리인 약 5만 광년.

이 은하의 가장 큰 특징은 주위를 둘러싼 우주 먼지 고리다. 웅장한 이 먼지 고리 속에 수많은 젊은 별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그 속을 들여다보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중심부에는 수십억 개의 늙은 별들이 뭉쳐 구상성단을 이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 초질량 블랙홀이 자리잡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의 합작품으로 작은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도 솜브레로 은하는 관측 가능하다.  

사진=R. Kennicutt (Steward Obs.) et al., SSC, JPL, Caltech, 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화성에 물 있었다…사하라서 발견된 ‘화성 운석’ 알고 보니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