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지중해 앞바다에서 거대 ‘용오름’ 현상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특이한 자연현상인 일명 '용오름'이 지중해에서 포착됐다.

최근 영국 현지언론들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촬영된 물회오리 현상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8월 중순 촬영돼 뒤늦게 언론에 공개된 이 사진은 도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물회오리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것 같은 비현실적이고 장엄한 물회오리 광경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 영어권에서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불리는 물회오리는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형성될 때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 주로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생긴다.

물회오리의 내부 회전 속도는 시속 96~193km, 이동 속도는 평균 시속 128km로 심각한 해양재난을 일으킬 수 있어 그 경로에 들어서게 된 선박은 물론 하늘을 나는 항공기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물회오리가 관측되는데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러시아 출신의 예브게니 드로코브(41)는 "당시 가족들과 휴가차 호텔에 머물던 중 우연히 목격했다" 면서 "발코니에서 물회오리까지의 거리는 약 2km로 전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내 평생 처음 본 진귀한 광경으로 일생일대의 행운을 목격해 기록에 남겼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아내 강간·고문한 ‘인간 병기’ 군인들…“군에서 배운 학대
  • 유명 여배우 “36년간 금욕 생활” 충격 고백…이유 들어보니
  • ‘29금 영화’ 속 성관계 즐기던 아내의 반전 결말…남편이
  • 유명 女 체조 선수의 ‘선정적 영상’에 체육계 발칵…사연 들
  • 女방송인의 성관계 영상·사진 유포한 남성, 반전 실체 드러나
  • 15년 병수발했는데…상간녀와 3년 외도 들킨 남편 “몸만 나
  • 女군인, 男 동료 사타구니 잡고…고립된 배 안에서 성범죄 발
  • 시 의원, 2차례 ‘남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의원직 유지하
  • 샤헤드까지 잡는다…韓 요격드론 ‘카이든’, 대응 버전 개발
  • “성관계 중 극심한 통증”…30대 女 몸속에서 ‘이것’ 나왔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