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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에 또 다른 국가’ 건설하는 美청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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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州) 솔트레이크시티로부터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약 16,000m²에 달하는 지역에 또 다른 국가가 건설되고 있어 화제를 몰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약 10년 전에 이 지역 땅을 사들인 뉴욕에 거주하는 자크 란트베르크는 최근 이 지역을 '자키스탄(Zaqistan)' 공화국으로 명명하고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다른 나라임을 선포했다.

물론 그의 이러한 행동은 현행 법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그만의 바람을 담은 일종의 예술적 행위이다.

그러나 자크는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나름 임의로 만든 여권에 자키스탄 공화국 도장을 찍어 주는 등 그럴싸한 국가 행세를 하고 있다.

자크는 "나의 꿈은 실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꿈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는 없으나, 계속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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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기에서 자신의 땅과 공간을 가질 수 있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계속 자키스탄 공화국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문소 이외에도 각종 조형물 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곳이 다른 타운에서도 100km나 떨어져 있고 인근 도로에서도 25km나 떨어진 외진 곳"이라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강조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나름의 국가 모토(motto)도 정하고 국기도 만든 자크는 스스로 "이 공화국 대통령으로 취임해 국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자크는 이러한 행동이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매년 꼬박꼬박 땅에 대한 세금을 내어 왔는데, 이 지역까지 도로가 개설되어 모든 것이 합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의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자키스탄이라는 공화국 표지와 검문소, 그리고 방문자의 여권에 출입 도장을 찍고 있는 장면 (현지 언론, KS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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