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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왕’ 맞나요?…외발수레에 들어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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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발수레에 들어간 수사자 오비.
오크론 농장 동물원/페이스북


‘백수의 왕’으로 불리는 사자가 마치 고양이처럼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네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오크론 농장 동물원은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용맹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수사자 오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2살인 오비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젊은 수사자라고 한다.

평소 오비는 더울 때는 그늘진 나무 밑에서 낮잠을 즐기고 언덕 위에 몸을 늘어뜨린 채 하품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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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수사자 오비의 모습.
오크론 농장 동물원/페이스북


그런데 어느 날 오비가 물건을 나를 때 사용하는 작은 외발수레 안에 쏙 들어가 앉아 있는 모습이 사육사들 눈에 들어왔다.

사자 역시 고양잇과 동물이라서 가끔 높고 비좁은 곳이 좋다고 생각한 것일까.

어중간한 높이의 좁은 외발 수레 안에 앉아있는 것이다.

외발수레에 앉아 있는 오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이날 공개 이후 지금까지 6000명에 달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또 2000명에 달하는 사람은 해당 사진을 공유했고 댓글 역시 300개 이상 달리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귀엽다” “키우고 싶다” “그냥 큰 고양이 같다” 등 호응을 보였다.

그중 한 네티즌은 “그는 엉덩이가 들어가기만 하면 일단 앉으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거다” “단지 높은 곳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덩치와 상관없이 다소 무리가 있는 곳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버릇이 있을 것 같다” 등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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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통 위에 올라가거나 속에 들어가 있는 수사자 오비의 모습.
오크론 농장 동물원/페이스북


실제 해당 동물원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오비가 조금 높은 플라스틱 통 위에 올라가 앉아 있거나 옆으로 눕혀진 통 속에 몸을 반쯤 넣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자 오비. 그 모습에 많은 사람은 해당 동물원에 가봐야겠다고 말하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오크론 농장 동물원/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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