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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과 함께 자란 아이, 근심·불안 줄어든다” (美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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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개를 키우는 경우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과 근심 수치가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뉴욕의 바셋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집에서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심리적 안정감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간 애완동물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결과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특히 얼마 전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개와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천식 발병률이 15%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6~7세 아동 총 6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객관적인 결과를 위해 사전에 부모의 우울증 여부 등 정신상태를 미리 조사했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아이의 경우 12%가 잠재적인 아동 불안(childhood anxiety) 증세를 보인 반면, 개가 없는 아이는 그 수치가 21%에 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집에서 개와 함께 자란 아이가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적이라는 설명이 가능한 셈.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어린이와 개 사이에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를 이끈 아네 가돔즈키 박사는 "아이는 애완견의 이름를 주요 단어로 인식할 만큼 매우 강한 유대감을 갖는다" 면서 "학술적으로 보면 7-8세 아이도 사람보다 애완견이 오히려 편안함, 자신감, 자부심을 심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는 성인에게도 심리적인 치료방법으로 활용될 만큼 안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면서 "특히 개는 어린이 감성 발달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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