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10년 만에 폭발한 ‘모모톰보 화산’ 여객기서 포착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 북쪽에 있는 모모톰보 화산의 폭발 모습이 하늘 위 여객기 승객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모모톰보 화산이 뿜어내는 화산재와 연기가 여객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미국의 록밴드 기타리스트에게 촬영됐다며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해발 1297m 높이의 모모톰보 화산은 전날인 2일 110년 만에 폭발했다. 매 4초 간격으로 이어진 이 폭발로 화산재는 물론 용암까지 주위에 흘러내렸으며 연기는 상공 1km까지 치솟았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이 장면은 중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던 록밴드 '골드마이너'의 기타리스트 아담 드래그랜드가 촬영한 영상에도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화산을 우회하며 날아가는 여객기 창 너머로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흰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것.


이 여파로 니카라과 당국은 화산 주변 6km 이내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으며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니카라과 정부 당국자는 "모모톰보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지난 1905년" 이라면서 "1849년~1905년 사이에 10차례나 화산이 터졌으나 그간 잠잠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용암이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쪽으로 흐르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사진=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18세 女, 남편 사망 후 산 채로 화장됐다…‘순장’ 강요한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