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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만에 폭발한 ‘모모톰보 화산’ 여객기서 포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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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수도 마나과 북쪽에 있는 모모톰보 화산의 폭발 모습이 하늘 위 여객기 승객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모모톰보 화산이 뿜어내는 화산재와 연기가 여객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미국의 록밴드 기타리스트에게 촬영됐다며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해발 1297m 높이의 모모톰보 화산은 전날인 2일 110년 만에 폭발했다. 매 4초 간격으로 이어진 이 폭발로 화산재는 물론 용암까지 주위에 흘러내렸으며 연기는 상공 1km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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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중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던 록밴드 '골드마이너'의 기타리스트 아담 드래그랜드가 촬영한 영상에도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화산을 우회하며 날아가는 여객기 창 너머로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흰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것.

이 여파로 니카라과 당국은 화산 주변 6km 이내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내렸으며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니카라과 정부 당국자는 "모모톰보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지난 1905년" 이라면서 "1849년~1905년 사이에 10차례나 화산이 터졌으나 그간 잠잠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용암이 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쪽으로 흐르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사진=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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