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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프리카 야생서 열린 200년 전통의 ‘파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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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혹은 팔각형 경기장에 올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싸우는 권투와 이종격투기.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지만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이 경기는 순수하게 '명예'를 위해 싸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부 림포포 지역에서 벌어진 전통적인 격투시합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현지에서 무상웨(Musangwe)로 불리는 이 시합은 벤다족(Venda tribe)의 오랜 전통으로 180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부족 내에서 싸움 좀 한다는 남자들은 이 시합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용감함을 과시한다. 물론 이 경기에도 정해진 규칙은 있다. 먼저 피가 보일 때까지 싸워야 하며 KO 당하거나 손을 들어 항복할 때까지 계속된다.      

AFP통신은 "매년 소년, 청소년, 성인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면서 "경기의 상금은 없으나 승자에게는 가장 소중한 명예와 존경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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