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한증, 겨울에도 땀으로 범벅...관리방법은?

작성 2016.02.24 15:43 ㅣ 수정 2016.02.24 15:4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땀 분비는 덥고 습한 여름에 왕성하게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겨울 또한 안심할 수는 없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땀 분비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을 앓는 사람들이다.

다한증은 땀이 과다하여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더위가 심하거나 운동 후 체온이 올라간 경우가 아닌데도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질환은 크게 국소적 다한증과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해볼 수 있으며, 상당수가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같이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땀이 발생하는 국소적 다한증에 속한다.

일부는 전신질환, 즉 당뇨병이나 울혈성 심부전, 갑상선기능항진증, 폐경, 부정맥제의 부작용 등으로 인해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복용 중인 약물을 중단하면 다한증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문제는 그 이외의 경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한증은 피부의 아포크린선과 에크린 땀샘 가운데 에크린샘의 활동 증가로 인해 나타난다. 즉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에 의하여 생리적으로 필요한 이상의 땀을 분비하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전적 요인에 의해 다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한증을 앓는 사람들 중에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 외에도 액취증, 흔히 말하는 ‘암내’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보톡스 치료와 아큐스컬프 레이저가 대표적인 시술방법인데, 이중 보톡스 치료는 땀샘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여 땀의 분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 보통 겨드랑이는 1~2주 후부터 땀분비가 줄어들며 5~6개월 효과가 지속된다. 물론 마취에 대한 부담 없이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큐스컬프는 땀샘을 파괴하는 강력하고 높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액취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내시경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클린유 액취증클리닉 배준 원장은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의 경우, 액취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 과다한 땀 분비뿐만 아니라 액취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면서 “필요한 상황에 따라 보톡스 치료와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는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술 흉터나 마취에 대한 거부감,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사람에게 아큐스컬프 레이저 및 보톡스 치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