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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없이 이착륙하는 개인용 전기 비행기 개발(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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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로 작동하는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친환경 전기 수직이착륙기인 '릴리움'(Lilium)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독일 스타트업 회사 '릴리움 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릴리움은 그 아이디어 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인승 수직이착륙기인 릴리움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전기로 작동해 친환경적이며 소음도 적다는 사실이다. 무게는 600kg의 경량이지만 최대시속 400km의 속도로 482km 범위까지 운행 가능하다.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장점을 합쳐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조종도 간단해 쉽게 조종면허를 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도 매우 특별하다. SF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해외언론들은 IT기업 애플이 디자인한 비행기같다는 평가가 나올만큼 호평받고 있다. 릴리움 에비에이션 대표 다니엘 위건드는 "우리의 개발 목표는 일상생활에 사용가능한 비행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같은 값비싼 구조시설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음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활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ESA 측도 "릴리움은 레저 용도로 활용 가능할 만큼 상업성도 뛰어나다"면서 "고도 3km 이내에 낮시간과 좋은 날씨에만 운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릴리움은 최소 20시간의 훈련만 받으며 누구나 조종면허를 얻을 수 있으며 첫 제품는 2018년 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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