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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11세에 대학 졸업한 美천재소년 “18세 되면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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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 부터 대학 강의를 수강해 11살에 커뮤니티 대학을 졸업한 천재 소년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천재소년 타니쉬 아브라함(12)이 4년제 대학 2곳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과거 몇 차례 국내에도 소개됐던 타니쉬는 4살 무렵에 IQ가 뛰어난 사람들이 가입하는 멘사(Mensa)의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돼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천재성을 그대로 키운 타니쉬는 불과 7살 나이에 캘리포니아의 2년제 커뮤니티 대학인 아메리칸 리버 칼리지의 청강생이 됐다. 당시 담당 교수들이 아이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청강을 거절했으나 수의학 박사 출신인 타니쉬 모친이 함께 수업을 듣는 조건으로 이를 허용했던 것.  

이후 타니쉬는 독학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 수학, 물리학 등 모두 3개의 준학사(associate's degrees)학위를 땄다. 이 대학 생물학 교수인 마를렌 마르티네즈는 "타니쉬는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이었다"면서 "강의 중에 항상 손을 번쩍 들고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타니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UC Davis)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UC Santa Cruz)의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로 아직 어디로 진학할지는 결정하지 못했으나 공부할 분야는 정했다.

타니쉬는 "바이오메디컬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을 전공해 의사가 될 꿈을 갖고있다"면서 "아마도 18세가 되면 의학박사가 돼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생 나이에 많은 과정을 건너 뛴 타니쉬는 "어떤 사람들은 나를 천재로, 미친 과학자가 될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면서 "물론 나는 배우는 것과 현미경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비디오 게임도 즐기는 평범한 소년"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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