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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미사용 티켓’으로 디즈니월드 입장한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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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뒤 사용하지 않은 놀이공원 입장 티켓을 22년 만에 사용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27살인 첼시라는 여성은 무려 22년 전인 4살 당시 가족들과 함께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가족 여행의 마지막 날 디즈니월드를 찾았는데, 당시 첼시의 티켓을 이미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22년이 흐른 최근 첼시의 아버지는 집 지하실 창고에서 우연히 당시 사용하지 않은 디즈니월드 티켓을 발견했고, 첼시는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첼시는 22년 전 미사용 티켓을 들고 디즈니월드를 찾았다. 오래된 티켓이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은 것이 분명한 티켓을 본 디즈니월드 측은 지체하지 않고 첼시의 입장을 허가했다. 디즈니월드가 가진 ‘꿈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이미지의 실현을 위해서였다.

해당 티켓은 디즈니월드 내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티켓의 나이’ 때문인데, 일부 직원은 화제의 티켓이 자신의 나이보다 많다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첼시는 “사실 22년 전 티켓으로 디즈니월드에 입장할 수 있을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티켓의 ‘당일 사용’ 원칙이 겉면에 쓰여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디즈니월드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고 난 어떤 분쟁도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즈니월드 측은 “티켓은 구매한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디즈니월드가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인 만큼 첼시의 요청을 특별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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