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문을 여는 일본의 누드 레스토랑에서 손님의 몸무게를 잰 뒤 일정 체중 이상을 넘는 경우 출입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7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오픈하는 일본 최초의 누드 레스토랑 '더 암리타(The Amrita)'는 최근 신장 대비 표준체중에서 15kg이 넘어설 경우 입장을 금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암리타는 이와 함께 18~60세의 고객으로 나이 제한도 둔다고 밝혔다.
암리타가 고객들에게 요구하는 식당에서 지켜야할 것들은 이밖에도 다양하다.
다른 손님들을 만지거나 얘기를 걸어서 불쾌한 행동을 하는 손님, 몸에 문신이 있는 손님 등도 제한된다. 또한 핸드폰과 카메라 등은 미리 보관해야 한다.
음식 가격은 메뉴에 따라 1만4000엔~2만8000엔(약 15만~30만원)으로 만만치 않다. 물론 이 가격에는 레스토랑의 공연 관람 가격은 포함되지 않는다. 모두 포함할 경우 최고 8만엔(87만원)에 달한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