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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없어도 괜찮아’…고개 떨군 선수 ‘깜짝 하트’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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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y Franklin / Facebook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해 낙심한 한 선수가 자신으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펼쳐진 뜻밖의 풍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잔디밭 등에는 수많은 하트로 장식돼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고향마을의 모든 사람이 직접 선수를 위해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적은 위로와 환영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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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y Franklin / Facebook


깜짝 위로를 받은 선수는 미국 여자 수영 선수인 미시 프랭클린(21). ‘미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4년 전 처음 출전한 런던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배영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어 당시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유력했던 개인 200m 배영에서 준결승 7위에 머물렀고 개인 200m 자유형 역시 준결승에서 8위를 해 결승에 진출할 수 없었다. 물론 단체전인 4X2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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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y Franklin / Facebook


많은 사람에게 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든 연습을 견뎌왔을 그녀에게 이번 결과만큼은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녀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상과 함께 공개한 글을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몇 주가 지난 뒤, 난 집에 돌아와 무엇보다 날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원하는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기가 매우 두려웠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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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y Franklin / Facebook


그만큼 힘들었을 그녀가 콜로라도주(州) 센터니얼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하트 모양의 종이에는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그녀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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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집의 벽이나 주차장 문에는 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적어놓은 메시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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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y Franklin / Facebook


이에 대해 그녀는 “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내가 사는 곳은 정말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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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y Franklin / Facebook


사진=ⓒ Missy Franklin / Faceboo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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