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일반

캥거루와 맞서 싸워 2살 딸 구한 용감한 엄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캥거루(사진=포토리아)
캥거루(사진=포토리아)


2살 딸아이를 구하기 위해 캥거루와 맞서 싸운 엄마가 있어 화제다.

뉴질랜드 매체인 NZ헤럴드는 26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에서 벌어진 캥거루와 딸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보도했다.

아지 아베자론은 지난 23일 집 바깥에서 6살 아들이 내지르는 비명소리를 듣고 급하게 뛰쳐 나갔다. 캥거루 한 마리가 그의 2살 딸 밀리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공격하려 하고 있었다.

아베잔론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캥거루에게 달려들었다. 물론 곧바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지만 다행히 딸아이에게서 캥거루를 멀리 떼어낼 수 있었다.

그는 "캥거루는 나와 키가 비슷한 정도여서 제압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로 힘이 셌다"고 말했다.

딸은 기절했고, 근처 허비병원으로 옮겨진 뒤 가슴 부위에 입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17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해야 했다.

그는 "의사가 상처는 거의 평생 갈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얼굴 한쪽과 몸에도 면도날로 그은 것 같은 상처가 생겼다"고 말했다.

캥거루는 호주의 상징이자 귀엽고 평화스러운 외모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캥거루에 의한 폭행 사고는 골프장, 도심 주택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확대보기
▲ 양동이 “으지직” 근육질 캥거루 ‘로저’
페이스북


기본적으로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지만 어떤 연유에서건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했다 여기면 사람이건, 캥거루건 가리지 않고 거칠게 공격하곤 한다. 앞발의 날카로운 발톱과 꼬리로 지탱한 채 다리로 가하는 공격은 대단히 위력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년간 미성년자 89명 성폭행, 어떻게 가능했나…‘최악의
  • “‘심장병’ 걸린 中 J-35 전투기, 작전시간 고작 7분”
  • 콘돔 1만개 배포했는데…선수촌 일부 통 벌써 ‘텅’
  • “잘 봐, 여자들 싸움이다”…北김정은 딸 김주애 vs 고모
  • 대통령 욕하는 딸 살해한 아빠…“트럼프 비판했더니 총 쐈다”
  • 日 그라비아 모델, 국회의원 당선 ‘이변’…10선 의원 꺾은
  • 다카이치, 독도 관련 ‘반전 대응’?…日 다케시마의 날 전망
  • “미국산 미사일 못 쓰겠네”…한국, FA-50에 유럽산 장착
  • 격추 논란에도…인도, 라팔 114대 53조원 사업 승인
  • “매년 25명 뽑아 접대”…마사지까지 맡긴다는 北 ‘기쁨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