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소비자원 “물티슈 ‘벤조익에씨드’ 기준치 이하 사용시 안전”

작성 2016.09.09 15:18 ㅣ 수정 2016.09.09 16:5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성분 및 미생물 검출 자료에 대해 베베숲 등 일부 제품의 경우 벤조익에씨드가 기준치 이내로 검출돼 문제가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불명확한 정보를 바로잡았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체 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브랜드의 제품에서 CMIT와 MIT가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원은 기준을 위반한 제품들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으며, 해당 업체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일부 물티슈 브랜드의 경우 해당 조사결과 문제가 된 가습기 유해물질 CMIT와 MIT는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시험 검사 항목에 포함돼 있던 다른 성분들 중 벤조익애씨드(소듐벤조에이트) 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티슈에서는 미생물 발생으로 인한 부패를 막기 위해 보존제 성분이 들어가야 한다. 모든 물티슈에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기준치 이하의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물티슈의 특성상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


문제는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오인지 하여 일부 카페에서 벤조익애씨드(소듐벤조에이트)가 안전하지 않은 물질이고 유해하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와 함께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물티슈가 안전하다는 식의 부정확한 정보가 온라인 카페를 통해 퍼지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불명확한 정보를 바로잡은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9일 “벤조익에씨드는 0.5% 이하로 사용 가능하며, 베베숲 등 일부 제품들의 경우 이번 조사결과 벤조익에씨드가 기준치 이내로 검출돼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벤조익애씨드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에 사용을 허가한 성분으로 미생물 발생으로 인한 부패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미국 FAD에서도 식품 첨가물로 사용이 허가된 성분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