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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낮과 밤 중 언제 해야 더 효과적일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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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리아


우리 몸의 근육에 ‘생체 시계’이 있어서, 낮 시간에 하는 운동과 밤 시간에 하는 운동의 효과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이 실험용 쥐에게 각각 다른 시간에 운동을 하게 한 뒤 신체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근육에는 일반적으로 일컫는 생체 시계가 있으며 낮과 밤에 따라 생체리듬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즉 운동을 할 때 밝은 환경인지, 어두운 환경인지에 따라 근육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인데, 특히 체내 산소량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내 산소와 생체 시계는 하나의 팀과도 같다. 이들이 함께 움직이면서 근육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게 돕는다. 체내 산소와 생체 시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데, 밤 보다는 낮에 체내 산소와 생체 시계의 호흡이 더욱 뛰어나 근육이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체내 단백질 HIFs도 근육의 생체 시계와 연관이 있다. 이 단백질은 체내 신진대사를 높여 더 많은 산소가 근육 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산소와 만난 근육 세포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체내 단백질 역시 밤 보다는 낮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된다. 이밖에도 밤에 운동을 하면 낮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젖산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노스웨스턴대학의 요셉 베이스 박사는 “연구 결과, 근육이 가장 효과적으로 운동력을 발휘하는 시간은 우리 몸이 깨어 있는 낮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체내 산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잠들어 있는 근육 세포를 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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