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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등 타고 서핑?’ …결국 숨지며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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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거북이를 밟고 기념 사진을 찍은 개념 없는 청년들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퀸즈랜드주 프레이저섬의 해변에서 촬영된 일명 '거북이 서핑'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동물학대를 담은 이 사진이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주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사진 속 두 남자는 해변 위에 올라와 있던 거북이를 밟고는 마치 서핑을 하듯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자랑삼아 이들의 페이스북에 올려졌고 곧 사람들에게 퍼지며 비난의 중심이 됐다.

더욱 큰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 거북이가 보호종인 바다거북(green turtle)으로 이후 사체로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결국 당시 이들의 물리적인 학대 혹은 스트레스가 죽음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

조사에 나선 퀸즐랜드 국립공원 관리사무소(QPWS) 측은 "이 사건은 매우 심각한 동물학대에 해당된다"면서 "SNS를 통해 문제의 남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모든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최대 2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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