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사진으로 보는 오바마 8년…베스트샷 5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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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현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2008년 민주당 소속으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그는 이듬해 1월 20일 임기를 시작해 이제 내년 1월 20일이면 그 왕좌를 트럼프에게 넘겨주게 된다.

오바마의 수많은 참모 중 가장 지근거리에서 그의 모든 것을 기록한 사람이 있다. 바로 백악관의 전속 사진사인 피트 수자다. 과거 시카고 트리뷴지의 사진기자로 일한 그는 오바마가 상원의원이던 시절 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하이오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수자는 대통령으로 당선된 오바마의 요청을 받고 백악관의 전속 사진사가 됐다.

수자는 2009년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총 200만 장의 오바마 사진을 찍었다. 지난달 말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8년 간 나는 '역사의 목격자'였다"면서 "이제 오바마 행정부는 역사 속에서 내려온다. 그는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수자가 가장 좋아한다는 오바마의 사진 55장 중 10장이다. 200만 장의 사진 중 55장이 꼽힌 것은 아마도 오마바의 나이(55세)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사진은 여기(twistedsifter.com/2016/07/pete-souza-white-house-photog-favorite-obama-photos)에서 볼 수 있다.

사진=©Official White House Photo by Pete Souz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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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5월 8일. 백악관을 방문한 백악관 직원의 아이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는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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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월 16일. 백악관을 찾아온 두명의 전직 대통령과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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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5월 1일. 수많은 사진으로 패러디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시 백악관 상황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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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14일. 버지니아의 그렌 알렌에서 비맞으며 연설하는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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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0월 26일. 백악관에서 꼬마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잡힌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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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14일.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돋보기를 가지고 장난치는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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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5월 26일.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포스원 창을 통해 토네이도 피해지역인 오콜라호마 지역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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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6월 23일. 비밀경호국의 아버지를 따라 오바마를 만나러 온 소년이 심심한 듯 백악관 소파에 몸을 던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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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6월 4일. 백악관 집무실을 찾아온 아기와 눈맞추는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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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7일.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가 백악관 집무실의 창을 두드리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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