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 같은 기술로 도로 갓길을 만드는 장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의 한 콘크리트 장인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매트 다이어라는 남성이 공개한 이 영상은 그의 팀이 콘크리트로 만든 갓길을 완벽히 매끄럽게 마감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우선 ‘불 플로트’(bull float)라고 불리는 콘크리트 마감 장비를 한 남성이 들고, 이 남성의 양다리를 다른 두 남성이 손수레를 사용하듯 잡고 함께 밀면서 갓길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이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지 이들은 직선 코스부터 커브길까지 한 번에 갓길 표면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묘기처럼 보인다.
거기에 도중 들려오는 웃음 소리가 이들이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도 함께 실렸다.
이들 장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유머가 전해지는 이 영상은 지난 18일에 공개된 뒤 지금까지 조회 수가 17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여기에는 “이 방법이라면 체중이 잘 실려 완전히 평탄하게 된다”, “이를 보고나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정해졌다” 등 칭찬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