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스위스 여군 SNS 사진 논란…허용 범위는 어디까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한 여성 군인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경고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 속 어떤 모습이 문제가 됐을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입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스위스 여군 발렌타인 모리나(24)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셀프카메라 사진 등 자신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을 업데이트 했다.

여기에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고 활짝 웃고 있는 평상시의 모습 외에도, 침대에 누워 있거나 폴댄스(봉춤)를 추는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문제가 된 사진 중 하나는 침대에 누운 채 찍은 셀카 사진이다. 이 여군은 스위스 군복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 업로드했다. 그러나 사진을 본 일각에서는 그녀가 군사 임무를 담당하는 중에도 강박적으로 사진을 찍어 개인 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며 비난했다.

폴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비난의 대상에 올랐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군인인 그녀가 자신의 여성성(性)을 지나치게 강조했다고 비난했다.

비난이 심해지자 스위스 군 당국이 나섰다. 스위스 국군 대변인인 다니엘 레이스트는 “앞으로는 신병이 개인 SNS에 문제가 될 만한 사진을 올리는 것을 엄중 단속하겠다”면서 “만약 사진을 올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상급자에게 이를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신병 외에도 많은 여성 군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돌리고 있다”면서 “다만 군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사진이라면 제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위스 내에서는 가혹행위를 의심케 하는 군 장병들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문제가 된 동영상에는 잠든 사병의 침대를 통째로 들어 밖으로 옮겨 놓거나, 졸고 있는 사병의 뺨을 세게 치고 웃어 넘기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잠수함 버리더니…캐나다, 중국보다 러시아 먼저 봤나
  • “한국 잠수함 선택했어야지”…‘직격탄’ 캐나다 자동차 업계
  • “영혼이라도 팔겠다”…결국 그리펜 품은 우크라, F-16 두
  • K9 자주포 ‘대수술’ 요구하는 스페인…“다 뜯어고치란 얘기
  • 한국 잠수함은 탈락시키더니…폴란드가 K2 전차 ‘사랑할 수밖
  • “학생이 거부해도 강행”…제자와 30여 차례 성관계한 美 교
  • “약 먹여 성폭행하고 영상 공유”…7개국서 ‘괴물’ 57명
  • “경찰 삼촌이 성폭행 했다”…미성년자에 5년 동안 범행, 美
  • 혐의 부인하더니 “16세 학생과 성관계” 인정…美 여교사 최
  • 중국 군함 90척에 다급해진 미국…한국에 손 내민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