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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요정’ 대신 ‘이빨 상자’ 어때? 신개념 성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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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상자가 학부모들을 겨냥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떠올랐다(사진=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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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독특한 선물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명 ‘우든 베이비 투스 박스’ 라고 불리는 이 상품은 중국의 한 업체가 만든 것으로, 현재 아마존 사이트에서 16. 35달러(약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자아이용과 여자아이용으로 구분되며, 100% 나무로 만들어진 상자를 열면 만 6세 이후 빠지는 아이들의 유치를 ‘특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등장한다.

어금니와 앞니 등으로 각각 구분되며, 치아의 크기에 맞춰 각각의 공간에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 베이비 박스에는 아이의 유치뿐만 아니라, 탯줄과 신생아 솜털 혹은 배냇머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다.

팔로워가 229만 명이 넘는 인기 요리 페이스북 페이지(Spend with Pennies)에도 위 제품이 소개됐는데, 주로 요리를 하는 가정주부들이 자주 찾는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베이비 투스 박스”, “초보 부모에게 매우 재밌는 선물이 될 것”이라는 소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마존 사이트에는 “훌륭한 상품”이라는 후기가 남겨져 있지만,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 상품을 접한 한 네티즌은 “약간 오싹하다. 만약에 우리 엄마가 다 큰 내게 이 베이비박스를 준다면…혹시 발톱도 모아 두신 건 아닐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여성은 “내게는 네 아이들이 있는데, 예전에도 이런 물건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아이들의 유치 40개를 마구잡이로 보관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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