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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 화물차에 깔려 살아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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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도로 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대형 화물차에 유모차가 깔렸지만,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남아가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

중앙CCTV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저장(浙江)성 안지현(安吉县)의 도로 위에서 발생했다. 당시 차량 신호등은 붉은 색으로 바뀌었지만 대형 화물차는 신호를 무시한 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때마침 유모차를 끌고 길을 건너던 할머니는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화물차를 미처 피하지 못했다.

유모차는 차량 밑으로 빨려 들어갔고, 3살 된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급하게 차량을 멈추고 하차한 운전자는 바퀴 밑에 있는 아이를 끌어냈다. 천만다행으로 아이가 탄 유모차는 앞쪽 양 바퀴 사이에 놓여 있었고, 아이는 큰 부상 없이 구출됐다.

당시 운전자는 오후시간 휴식 없이 2시간이 넘게 차량을 운행하다 피로감에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 후(胡) 모 씨에게 모든 사고의 책임이 있다면서 신호위반으로 벌금 150위안(약 2만6000원)과 벌점 6점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사진=CCTV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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