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금붕어가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명문대생들이 ‘금붕어가 조종하는 로봇’을 만들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소셜 사이트 래딧에 따르면, 이 로봇은 지난주 미국 카네기멜런대학에서 열린 연례 기술경진대회 ‘빌드18’(Build18)에서 공개됐다.
학생들이 어떤 이유로 이 로봇을 만들게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작팀 중 한 명인 알렉스 켄트 학생은 해당 로봇의 시연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조회 수가 1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인 이 영상을 보면 수조 속 금붕어의 움직임에 맞춰 로봇이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금붕어의 이동 방향은 물론 속도에 맞춰 로봇이 움직인다는 게 학생들의 설명이다.
한편 카네기멜런대학은 지난해 세계 대학 순위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