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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내버린 30년 된 TV 안에 든 9000만원 돈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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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 캐나다 달러의 현금이 발견된 TV


오래된 텔레비전 안에서 우리 돈으로 약 9000만원에 달하는 현금 다발이 쏟아져 나와 화제에 올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CNN 등 북미 주요언론은 재활용공장에서 해체 중이던 TV 안에서 10만 캐나다 달러가 현금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한 재활용공장에서 벌어졌다. 당시 부품을 재활용하기 위해 TV를 해체 중이던 한 여성 직원이 그 안에서 현금다발과 영수증 등 서류를 발견한 것.

재활용회사의 부사장 류 코핀은 "직원의 신고를 받고 TV 안을 살펴보니 그 안에 50달러 짜리 현금 다발이 가득 들어있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회사 측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함께 버려진 영수증을 단서로 현금의 주인을 찾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68세 주인은 30년 전 아버지로부터 이 돈을 유산으로 물려받아 TV 속에 숨겨뒀었다. 노후에 돈을 꺼내 쓰겠다는 목적이었지만 오랜 세월과 함께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 흥미로운 점은 몇년 전 주인은 이 TV를 친구에게 줬고 그 역시 쓰레기로 내다버려 재활용공장까지 가게된 것이다.

현지 경찰은 "TV가 돌고돌아 다시 원주인에게 가는 과정도 흥미롭다"면서 "30년 만에 현금을 찾게 된 주인은 공돈이 생긴 것처럼 좋아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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