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대화 나눌 수 있는 AI 홀로그램 바비인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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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기능을 탑재한 홀로그램 바비인형


아이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최근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여자아이들의 로망과도 같은 ‘바비인형’과 AI의 만남이다.

최근 미국 뉴욕의 장난감박람회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형태의 홀로그램 바비인형이 등장했다.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공개한 ‘헬로 바비 홀로그램’(Hello Barbie Hologram)은 기존의 수동적이었던 바비인형과는 완전히 다른 면모를 가졌다.

기존의 바비인형은 스스로 걷거나 말 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AI 바비인형은 홀로그램인 만큼 홀로 춤을 추는 등 움직임이 매우 자유롭다.

뿐만 아니라 AI기능을 탑재한 덕분에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AI 홀로그램 바비는 인사를 건네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스스로 작동하고, 사람의 지시에 따라 춤을 추거나 날씨를 알려준다.

또 해당 기기에 스케줄을 저장하면 날짜에 맞춰서 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로봇의 형태를 띠는 ‘AI 로봇 비서’에서 바비인형의 모습을 한 ‘AI 바비 비서’로 변모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까지 마텔은 바비 인형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카메라를 장착하거나 스마트 기능이 장착된 바비 인형집, 기존의 바비 인형 ‘본체’에 말하는 기능을 더한 바비인형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홀로그램 형태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바비 인형의 헤어스타일과 피부색 등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 역시 AI 홀로그램 바비만의 특징이다.


마텔은 헬로 바비 홀로그램의 가격이 300달러(약 35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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