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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 그후 20년…여대생 된 ‘해님’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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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토비 해님과 제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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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스 스미스와 새 해님 베리


지난 1997년 영국 BBC를 통해 방송돼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유아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실제이름은 팅키윙키, 딥시, 라라, 포)를 앞세운 텔레토비(Teletubbies)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듬해부터 ‘꼬꼬마 텔레토비’라는 이름으로 KBS에서 방영된 텔레토비는 유아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15%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의 간판 유아프로그램 MBC '뽀뽀뽀'의 시청률을 반토막 냈을 정도.

최근 BBC는 텔레토비를 봤다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여성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금은 얼굴만 봐서는 누군지 통 모를 그녀는 바로 텔레토비에 등장해 방긋웃던 '해님' 제스 스미스다.

지금은 20살의 어엿한 여대생이 된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텔레토비에 출연했던 계기를 밝혔다. 스미스는 "당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텔레토비 프로듀서의 눈에 띄었다"면서 "그들은 밝은 미소를 가진 아기를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울과 카메라 앞에 앉아 장난감을 보며 꺄르르 웃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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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토비


물론 스미스는 이 사실을 엄마에게 뒤늦게 들었으며 19살 생일이 될 때까지도 자신이 해님이었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않았다.

최근 스미스의 사연이 다시 주목받는 것은 텔레토비가 20년
만에 리부트돼 이번주부터 BBC의 어린이 전문채널(CBeebies)을 통해 방영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제작진은 텔레토비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과거처럼 연기자가 탈을 쓰고 연기하는 것으로 바꿨다. 또한 해님은 치열한 캐스팅 경쟁 끝에 런던에 사는 아기 베리가 맡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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