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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빼앗은 강도의 황당 프로포즈 “우리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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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로부터 받은 황당한 프로포즈를 캡처해 알린 데바스. (사진=데바스차베스)


미모의 멕시코 여성이 강도로부터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

강도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랑을 꿈꿨는지 모르지만 여성은 어이없는 사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버렸다.

치안이 불안하기로 악명이 높은 멕시코의 지방도시 후아레스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데바스 차베스(22)는 최근 출근길에 강도를 만났다. 핸드폰으로 통화를 길을 걷다가 당한 일이다.

강도가 핸드폰을 채어가려 하자 데바스가 저항하면서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였다. 강도는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결국은 핸드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핸드폰을 빼앗긴 데바스는 직장에서 자신의 SNS에 접속했다.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누군가 채팅으로 말을 걸어오면서 데바스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그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낸 건 바로 핸드폰을 빼앗은 강도였다.

강도는 "안녕, 네 (핸드폰 빼앗은) 강도야"라면서 말을 걸어왔다.

"그래서 뭘 원하는데?"라고 데바스가 묻자 강도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네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런 강도에게 데바스는 기가 막히다는 듯 "하하하~ 핸드폰이나 돌려줘"라고 했다.

하지만 강도는 "네가 마음에 들거든"이라며 사귀자고 떼를 썼다. 데바스는 그런 강도에게 단호히 "NO'라고 말했지만 강도는 막무가내였다.

강도는 "(만나서) 키스 한 번만 해주면 핸드폰 돌려줄게"라고 빅딜(?)을 제안했다.

집요한 강도의 접근에 겁이 난 데바스는 황당한 대화를 끊고 채팅 내용을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

사건은 멕시코 언론은 물론 중남미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국제적 화제가 됐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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