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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 주문했다가 ‘치즈 한 장’ 받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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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한 남성이 주문한 치즈버거 주문서와 영수증, 그리고 치즈 한 장


영국에 사는 한 남성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주문했다가 고작 ‘치즈 한 장’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웃음을 주고 있다.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머챈트라는 이럼의 트위터리안은 며칠 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다.

셀프 서비스 주문기기 앞에 선 그는 평소 좋아하지 않는 피클이나 양파 등을 뺀 치즈버거를 주문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치즈 햄버거를 주문하면서 양파, 케첩, 머스터드, 피클, 구운 빵, 소고기 패티 등을 모두 빼 달라고 주문했다.

이 정도라면 기계를 통해 주문을 받은 직원이 이상하게 여겨 나와 볼 법도 한데, 맥도날드 직원은 이 주문을 받아들여 ‘커스텀 치즈버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잠시 후, 머챈트가 받은 햄버거 상자에는 치즈버거의 형태라고 볼 수 없는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이 들어있었다.

이 남성이 슬라이스 치즈 한 장으로 된 치즈버거를 주문하고 지불한 돈은 0.99파운드(한화 약 1380원). 치즈버거 하나의 가격과 동일하다. 즉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0.99파운드에 산 것이다.

그는 주문서, 영수증과 햄버거 상자 안에 덩그러니 놓인 치즈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뒤 “나는 치즈 한 장을 주문했다. 도대체 내가 뭘 기대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뒤 현재까지 3만 7228명으로부터 ‘좋아요’를, 2만 3000명의 리트윗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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