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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 美공원 걷다 7.44캐럿 다이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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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주립공원을 산책하던 14세 소년이 우연히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얻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아칸소주(州)에 위치한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서 카렐 랭퍼트(14)가 무려 7.44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를 주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카렐은 물가 인근 바위 속에 숨어있던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카렐은 "30분 정도 공원을 산책하던 중 돌 틈에서 어떤 물체가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면서 "그 속을 헤쳐보니 작은 돌들과 비슷한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다소 황당한 상황이지만 주립 공원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는 것은 이곳이 미국 유일의 노천 광산형태의 공원이기 때문이다. 지난 1972년에 공식 개장한 이 공원은 일반인에게 보석 캐기가 허용돼 있으며 지금도 심심찮게 보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는 짙은 갈색으로 정확한 가치는 순도와 색상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땅 속에 묻혀있던 보석이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다이아몬드는 공원 개장 이래 발견된 것 중 역대 7번째로 크다. 특히 지난 2015년 이 공원에서 발견된 8.52캐럿짜리 다이아몬드는 100만 달러(11억 3000만원)에 팔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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