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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명 탄 여객기 불시착하며 불길… ‘사망자 0’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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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1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활주로에 불시착하며 화염에 휩싸였으나 기적적으로 단 한 명의 중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260km 떨어진 프란치스코 칼 공항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경 141명의 승객을 태운 페루비안 항공사의 보잉 737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착륙하던 중 방향을 잃은 여객기가 활주로 밖 풀 숲으로 미끄러지면서 화염에 휩싸인 것.

다행히 일사분란하게 사고 여객기를 빠져나온 승객들과 공항 측의 응급 조치로 가벼운 부상자 외에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고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는 여객기 주변으로 불타오르는 화염과 긴박하게 움직이는 승객과 공항 관계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페루비안 항공사 대변인 알베르토 로페즈는 "사고 여객기는 추락한 것이 아니라 착륙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서 "착륙 직후 기체에 2차례의 큰 충격이 있었으며 승객 29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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