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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경찰관 꿈 이룬 뇌종양 소년, 농구대회 ‘캡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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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 경찰관 꿈 이룬 뇌종양 소년, 농구대회 ‘캡틴’ 되다


한때 경찰관이 꿈이었던 이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 그런 꿈을 꾸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한 소년이 자신이 그리던 경찰관들의 ‘캡틴’이 되는 것으로 꿈을 이룬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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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은 자선 농구대회에 경찰팀의 ‘주장’(캡틴)으로 참여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메드필드에 사는 4세 소년 데클란 히긴스가 25일 보스턴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돼 이날 보스턴 인근 웨스트록스베리 가톨릭기념관에서 열린 자선 농구대회에 경찰팀의 ‘주장’(캡틴)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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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의 열띤 응원 덕분인지 보스턴 경찰팀은 상대 팀 보스턴 소방서를 상대로 60대 53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물론 이날 소년이 실제 농구경기를 뛴 것은 아니지만 소년의 열띤 응원 덕분인지 보스턴 경찰팀은 상대 팀 보스턴 소방서를 상대로 60대 53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평소 보스턴 경찰의 열렬한 팬인 소년은 2살 때 뇌종양 3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소년은 종양 제거 수술과 힘겨운 방사선 치료를 묵묵히 견뎌냈지만, 지금도 경과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태다.

아버지 데이비드 히긴스는 “아이의 1년 뒤 상황을 알 수 없지만, 오늘은 아들이 행복할 수 있어 나 역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런 소년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뇌종양 연구를 위해 매년 열리는 자선 행사인 이번 대회에 경찰팀의 주장으로 초대된 것이다.

이날 소년은 자신을 데리러 온 경찰관의 오토바이를 타고 길가에 모인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회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뒤에는 자신이 타고 왔던 경찰 오토바이를 동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뒤 자신을 데려다준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경기장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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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은 그리고 자신이 그리던 경찰관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소년은 보스턴 경찰팀의 경기복을 갖춰 입고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던 경찰관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같은 모습은 이날 보스턴 경찰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사진=보스턴경찰(BPD)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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