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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이 풀 뜯던 말 악어를 보더니 갑자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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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어 뒤에서 풀을 뜯던 말이 악어를 본 뒤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검은 말 서너 마리가 유유자적하며 풀 뜯어먹던 중 문득 고개 들어본 뒤 바로 곁에서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악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갑자기 악어에게 달려가 한 차례 발굽으로 밟는다. 화들짝 놀란 악어가 앞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말은 다시 한 번 쫓아가 발로 마구 짓밟았다. 악어는 제대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펄쩍 뛰면서 제 길을 서둘러 갔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스공유사이트 레딧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북부의 도시 게인즈빌 근처의 페인즈 프레빌 야생공원에서 최근 찍힌 모습이었다. 당시 곁에 있던 사람들 5~6명은 안타까움과 놀라움의 탄성을 지르면서 이 보기 드문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말이 워낙 공격적으로 악어를 대하다보니 이들은 '그냥 제 갈 길 가게 내버려둬라' 등 악어를 동정하는 탄식을 연신 내뱉었다.

레딧을 통해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15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면서 나름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 누리꾼은 '말은 원래 겁이 많고 예민해서 뱀이나 악어 등을 만나면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공격성을 드러낼 때가 있다. 물론 개별 말의 성격에 따라 이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필요 이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의견을 적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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