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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가 집어삼킨 9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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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이 에스컬레이터에 몸이 빠진 소년을 구하려 애쓰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9살 소년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 치다가 몸이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빠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10일 데일리메일은 터키 이스탄불의 한 건물에서 한 소년이 에스컬레이터 안으로 몸이 빠지는 사고를 겪은 뒤 몇 시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가까스로 구해졌다고 보도했다.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9살 소년은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신나게 뛰어올라간다.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흔히들 하는 거꾸로 오르내리는 장난이다.

소년은 몇 계단 오르기 전에 몸이 에스컬레이터에 끼는가 싶더니 아예 다리가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쑥 빠져버렸다. 곁을 지나던 한 중년여성이 급하게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고, 주변의 시민들도 가세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삼켜버린' 아이의 몸을 빼낼 수는 없었다.

이후 소방관들이 출동해 전기톱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잘라내는 등 몇 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소년을 구할 수 있었다. 다행히 소년은 발이 약간 짓눌린 정도의 찰과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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