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사고 당해 쓰러진 주인 끌어안고 지킨 반려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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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토니가 사고를 당한 주인의 몸을 끌어안고 있다. (사진=바이아블랑카 긴급구조대)


주인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반려견의 사진이 심금을 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바이아블랑카에서 가지치기 일을 하는 청년의 반려견이 화제와 감동의 주인공.

주인 청년은 최근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약 2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청년은 두개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주변엔 행인이 없었다. 바닥에 떨어진 청년은 꼼짝 못하고 누워 있었다.

그런 청년을 지킨 건 반려견이다.

'토니'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포옹하듯 청년의 가슴에 두 발을 얹고는 꼼짝하지 않았다.

길을 가던 동네 주민이 그런 청년을 발견한 건 한참 뒤였다. 반려견 '토니'는 그동안 꼼짝하지 않고 주인을 안고 있었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앰뷸런스는 청년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반려견이 주인을 따라 간 건 물론이다.

병원 관계자는 "두개골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다른 곳은 크게 다친 곳이 없다"면서 "반려견 '토니'가 병원에서도 주인을 졸졸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주인 곁을 지킨 반려견의 모습은 앰뷸런스를 부른 주민이 핸드폰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반려견이 아니라 반려자 같아" "저런 반려견이라면 꼭 키워보고 싶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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