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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시간의 마법’…피아노 독학男의 위대한 성공 영상

작성 2017.06.16 11:13 ㅣ 수정 2017.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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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독학한 호주 남성


‘500시간의 마법이란 이런 것이죠.’

호주 빅토리아에 사는 한 남성이 ‘500시간의 마법’을 증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요르단은 피아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독학으로 피아노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초보라면 누구나 그렇듯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처음 피아노를 공부하기 시작한 무렵의 실력은 형편없었다. 두 세 마디의 악보를 제대로 보지도, 한번에 능숙하게 치지도 못했다.

하지만 2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고, 8~9개월이 지날 때마다 그의 실력은 눈에 띄게 높아져 갔다. 총 18개월 중 절반이 지났을 무렵에는 독학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테크닉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가 18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을 하는데 쏟은 시간은 500 여 시간. 그는 5분 분량의 영상에 자신의 500시간을 담았고, 처음과는 완전히 달라진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영상 중간에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을 때에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라고 적었다. 슬럼프가 왔던 5개월 무렵에는 “쉼 없이 연습하는 것은 정말이지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번 달 거의 연습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요르단은 이 영상을 공유함으로서 자신처럼 피아노를 치지 못하지만 배우고 싶고, 잘 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뿐만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을 때 받는 달콤한 결과가 무엇인지도 직접 보여줬다.

영상이 끝날 무렵, 요르단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500시간의 노력이 부린 마법은 그가 연주하는 음악만큼 아름다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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