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상남자’…기자회견 중 말벌 삼켜

작성 2017.06.20 10:50 ㅣ 수정 2017.06.20 10: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말벌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브리핑에 참석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확대보기
▲ 말벌이 그의 입 속으로 들어가기 단 몇초 전.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드는 바람에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인터뷰가 갑자기 중단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인터뷰 도중 말벌을 삼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솔리스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파소 레알에서 아스팔트 플랜트 설비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말벌 한 마리가 그 곁으로 날아왔다.

말벌이 대통령의 얼굴 주변을 맴돌았지만, 그는 전혀 동요하거나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말벌은 입으로 들어가 싸늘한 최후를 맞이했다.

확대보기
▲ 자신의 입으로 날아든 불청객을 꿀꺽 삼킨 대통령.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이 상황을 자연스레 넘어가려했던 대통령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만 “내가 먹었어요! 내가 말벌을 먹었어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반응을 살피던 주위의 측근들, 카메라 촬영기자, 현지 기자들도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확대보기
▲ 갑작스런 상황을 맞이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리카 대통령이 너털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그는 “날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내가 순 단백질을 섭취하는 모습을 CNN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행히도 솔리스 대통령에겐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고 물 한 병을 건네 받아 마시고는 기자 회견을 이어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