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반바지 복장 거절당한 남자 직원의 복수는 ‘원피스 입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조이의 표정은 사뭇 비장하면서도 불쾌감이 드러나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반바지를 입고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귀가조치 당한 콜센터 직원이 소심한 반항을 시도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중남부 버킹엄셔주 출신의 조이 바지(20)가 복장 규정에 불복해 작은 항의를 벌였다고 전했다.

조이는 이번 주 영국 전 지역에 찾아든 폭염으로 인해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 회사에 나타났다. 그러나 상사는 이를 부적절한 복장으로 간주해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확대보기
▲ 그가 실제로 입고가서 회사 상사에게 지적당한 반바지. (사진=데일리메일)


확대보기
▲ 양복대신 원피스차림으로 직장에 다시 복귀하는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이에 집으로 돌아온 그는 양복 대신 밝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기로 결심했다. 이는 회사 규칙에 대한 일종의 시위행위였다.

그는 트위터에 원피스 착용샷과 함께 “만일 여성들이 직장에서 스커트나 원피스를 입을 수 있다면 나도 그들처럼 반바지를 입을 수 있지 않나?”라는 질문을 올렸다.

그의 도발적인 행위는 트위터에 수많은 ‘좋아요’와 ‘리트윗’을 얻었고, 회사 규정에도 일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상사는 사무실에서 검정색, 남색, 또는 베이지색 반바지를 입는 것만 허락한다는 이메일을 보낸 것이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 그는 또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원피스를 입은 채 하루종일 근무했다. (사진=데일리메일)


하지만 하루 동안 항의의 표시로 원피스를 입고있기로 한 조이는 “회사 상사들은 옷 색상이 다소 화려하다면서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해줬으니 다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했다"면서 "이는 여성들만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처럼 들려서 이렇게 있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의견에 많은 남성들이 동조했고 회사를 향해 “남자도 여자가 치마와 원피스를 입는 것 처럼 항상 반바지를 입을 수 있어야 평등하다” 또는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애쓰는 직장인들에게 반바지와 샌들과 같은 선택권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화성에 물 있었다…사하라서 발견된 ‘화성 운석’ 알고 보니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