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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부자’ 위한 ‘컨버터블 비행기’ 나온다…가격 114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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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컨버터블 비행기 설계 이미지 (출처=에어버스)


비행 중 천장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컨버터블 비행기’가 세계 최초로 탄생할 예정이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 ‘파가니 오토모빌리’는 에어버스의' ACJ319 네오'를 개조해 세계 최초의 컨버터블 비행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컨버터블 형태의 자동차는 지붕을 접었을 때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하지만 비행기의 경우 외부에 노출된 채 비행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천장을 만들되, 투명한 스크린 형태로 제작해 하늘을 바라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것도 없는 푸른색의 하늘이 지겹다면, 천정에 이미지나 영화 등 원하는 데이터를 영사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다.

컨버터블 비행기 내부는 호화 그 자체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욕실과 세면대,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상룸과 비행기에 탄 승객이 다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최초의 컨버터블 비행기에는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한화로 약 1143억 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의 이미지 사진을 공개한 에어버스 측은 “이 모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최고 속도 1004㎞/h로, 최대 15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컨버터블 비행기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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