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공공장소인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한 ‘무개념 엄마’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지난 11일 우한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한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지하철을 타고 엄마와 함께 이동하던 어린 아들이 소변이 마렵다며 칭얼댄다. 이에 엄마는 스스럼없이 아들의 바지를 내려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게 했다.
특히나 아이의 소변은 전동차 바닥으로 그대로 흘러 함께 탑승한 승객들의 황당함과 불쾌감을 자아냈다. 한 승객은 "이 엄마는 공공예절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이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것이 더 놀라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중국의 지하철 내에서 이같은 행동이 벌어진 것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상하이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한 엄마가 아들의 소변을 보게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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