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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사자에게서 다친 동료 구해내는 버팔로의 의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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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입은 버팔로 한 마리가 사자의 맹공격에 몸부림 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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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림의 왕 답게 박차를 가해 버팔로 사살 작전에 돌입한 사자들. (사진=유튜브 캡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을 제대로 보여준 동물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어려움에 처한 친구 앞에 거침없이 나타난 버팔로 무리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야생동물 버팔로의 의리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 팀바바티 민간 자연 보호 구역에서 여행객들과 함께 사파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가이드 올리버 레인은 차량으로부터 단 25m 떨어진 곳에서 사자와 버팔로의 싸움을 목격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영상 초반부에서 보여지듯 굶주린 사자 두 마리는 부상을 입고 혼자가 된 버팔로를 발견하고 치명타를 입힐 기회를 엿보았다. 잠시 후 사자 한 마리가 불시에 뛰어올라 버팔로의 등을 움켜잡았고, 둘이 합세해 땅으로 잡아 끄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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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의 끊임없는 공격에 버팔로는 넘어지고 말았다. (사진=유튜브 캡쳐)


버팔로는 사자를 물리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송곳니 공격이 계속 들어오자 속수무책으로 당할뿐이었다. 이러다가는 사자의 저녁밥이 될 것 같아 괴로움에 울부짖자, 어디선가 구원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버팔로의 친구들이 떼를 지어 한달음에 달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수적으로도 우세했던 버팔로는 사자와 싸우기 시작했고 물리치는데 성공했다. 버팔로의 위용에 제압당한 사자들은 슬그머니 꽁무니를 내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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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우리 왔어. 무슨 일이야?!’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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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감히 우리를 넘봐?’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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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손으로 돌아가는 사자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 보인다. (사진=유튜브 캡쳐)


다친 물소를 보자마자 쉬운 저녁밥이라 생각했던 사자는 거대한 짐승의 무리가 자신들 앞에 몰려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셈이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인간과 달리 버팔로는 서로를 보살펴주는구나", "최상위 포식자인 사자가 이렇게 계속 굶주리다가는 곧 멸종하게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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