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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모유 넣어 빵 만든 여성…학교 바자회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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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엄마가 학교 빵 바자회용으로 만든 브라우니에 모유가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모유는 아기에게 최고의 건강식이자 영양식이라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제빵시에도 이런 사실이 통용될 수 있을까?

22일(현지시간)영국 인디펜던트, 더 프로방스, 메트로 등 외신은 학교 행사를 위해 한 엄마가 모유를 넣어 브라우니를 만든 사실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사실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상세히 밝혀졌다.

그녀는 “빵 바자회에 내놓을 브라우니를 만들었는데, 그 안에 모유가 들어갔다. 우유를 사러 나갈 시간이 없었고, 난 그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솔직히 영양물 섭취를 위해 먹을 수도 있다.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면서 “다른 엄마들 중 한 명이 이를 알고 확대해석 하고있는 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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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여성이 올린 실제 글. (사진=페이스북 캡쳐)


그녀의 고해성사는 큰 반발을 낳았고, 불쾌감을 나타내는 댓글이 30분 만에 200건 이상 달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모유를 몰래 사용한 그녀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다.

화가 난 한 여성은 “솔직히 이건 범죄 행위에 가깝다. 모유는 피나 정액처럼 질병을 옮길 수 있다. 합법적인 모유 기부 단체가 다른 부모에게 모유를 전해주기 전에 가려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쥐도 새도 모르게 당신의 체액으로 구운 브라우니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건 정신나간 행동이다”라며 심한 혐오감을 표현했다.

다른 엄마들도 “모유를 사용한 브라우니는 본적이 없다. 약간의 물을 사용하지 그랬나”라거나 “정말 아이들의 영앙에 신경 썼다면 야채 스무디를 만들었어야 했다. 레몬에이드에 넣을 물이 떨어지면 오줌을 사용할거냐”고 반박하며 위 발언에 공감했다.

한편 소아과의 웬디 스완슨은 “아이들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병력이 확인되지 않은 이에게 받은 모유를 먹이면 아이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모유 기증자가 특정 질병이 있는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모유를 통해 에이즈, 간염과 같은 전염성 질병이나 화학적 오염균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실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르는 사람 혹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모유를 자신의 아기나 다른 사람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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