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5개월 된 염소 한 마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선, 데일리메일 등 서구 언론에 소개된 이 염소는 중국 구이저우성 한 농장에서 살고 있다. 뒷다리만으로 일어서 있고, 아장아장 걸어 다닌다.
걸음마를 연습하면서도 아직은 어색한 듯 뒤뚱거리다 앞으로 기울어지기도 한다. 무게중심을 잡기 위한 행동인지, 타고난 애교인지 알 수 없지만 뭉툭한 꼬리를 쉼없이 흔들어대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짧은 영상 속에서 아기 염소는 아장아장 걸어서 2~3m 앞쪽 바닥에 놓인 나뭇잎으로 다가가 몸을 숙인 뒤 맛있게 먹었다.
한 누리꾼은 “앞다리가 없는 아기 염소를 보니 측은함이 들기도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면서 “힘들긴 하겠지만,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아르헨티나에서는 ‘악마의 얼굴’을 가진 염소가 태어나 화제가 되는 등 기형 가축들의 출현에 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