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리미엄 가전, 제품 구입 전 AS 내용 확인 중요

작성 2017.07.28 13:23 ㅣ 수정 2017.07.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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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가전 업계가 핵심부품 무상교체 등 사후서비스(AS)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 브랜드 위주의 저가형 제품과 국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분된 가전 시장에서 고품질 AS가 제품 선택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가전 업계가 핵심부품 무상교체 등 사후서비스(AS)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 브랜드 위주의 저가형 제품과 국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분된 가전 시장에서 고품질 AS가 제품 선택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초프리미엄 제품 QLED TV의 번인(burn-in)현상에 대한 ‘10년 무상보증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번인’은 TV를 볼 때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되면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에 얼룩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소비자가 구입한TV에서 번인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10년간 TV 패널 무상 수리 또는 교체할 수 있는 10년 무상보증 프로그램 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업체의 사후서비스는 지난해까지 한국과 유럽에서만 실시했지만,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적용 지역을 북미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대 시켰다.

이외에도 QLED TV 번인 현상 외의 이상에 대한 5년 무상보증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 중이다. 일반적인 TV 업계의 패널 교체 AS 기간이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의 경우 1년인 것에 비추어 보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 측은 “퀀텀닷 기반의 QLED TV에서는 번인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지극히 드문 데다가 제품 성능과 내구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10년 보증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고가의 가전 제품은 길게는 10년 이상의 높은 품질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AS가 도입되어 있어야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매거진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해당 사후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 “삼성전자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알 수 있다. 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품질 보증”이라고 평가 한 바 있다.

아울러 가전업계의 AS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소비자는 제품을 구입하기 전 AS목록과 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유형의 제품이라도 각 기업마다 사후서비스 내용에 차이가 있으며, AS 내용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가전제품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TV 같은 고가의 제품일수록 핵심 부품의 이상에 대한 AS 사항이 중요하다”며 “10년 이상 사용되는 가전제품 구입 시에는 AS 범위와 내용을 확인하는 건 소비자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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