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그림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또는 동요를 부르는 등 함께할 방법은 다양하다.
미국 조지아주(州)에 사는 스탠리 프리랜드(25)는 4세 아들 조사이어와 독특한 방법으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끈끈한 유대 관계를 쌓고 있다.
이들 부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바로 힙합 춤. 두 사람이 함께 춤추는 영상은 이미 인터넷상에서 크게 화제를 일으켰다.
카메라를 보고 진지하게 춤추는 아이 뒤로 좀더 익살맞게 춤추는 아버지의 조화가 절묘하다.
스탠리는 아들과 함께 춤추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자 이들 부자는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즐겁다”고 말하는 것 외에도 아버지와 아들 사이 소통하는 방법을 두고 “멋지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 영감을 주는 영상”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내 미래의 남편도 이렇게 다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탠리 자신도 춤을 통해 아들과 둘도 없는 시간을 보내게 돼서 기쁘다고 말한다.
4살 때부터 이미 능수능란하게 춤을 선보이는 조사이어. 언젠가 아버지를 뛰어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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