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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픽]수염, 예술작품으로 거듭나다

작성 2017.09.05 16:33 ㅣ 수정 2017.09.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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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전체 수염 프리스타일 부문’(the full beard freestyle)에서 나란히 1,2,3위를 차지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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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부분 수염 프리스타일 부문(the Partial Beard Freestyle)에서 1,2,3위를 차지한 사람들.


수염을 남성미의 상징이자 전유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매일 제거해야하는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이도 있다. 그러나 여기 모인 자들의 수염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르다.


지난 3일 저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2017 ‘세계 턱수염&콧수염 선수권 대회’(2017 World Beard and Mustache Championships)가 열렸다고 보도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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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를 앞두고 대기중인 참가자들.


인도 힌두스탄타임즈, 러시아 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일부터 총 3일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700여명이 넘는 수염 애호가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콧수염, 부분수염, 전체수염 등을 포함한 총 26개의 부문에 출전해 자신이 길러온 수염을 선보였다. 올해는 여성들도 처음으로 수염 경쟁에 참가해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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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특성상, 남자들처럼 긴 수염을 기를 수 없는 여성참가자들은 화려한 수염을 장착했다.


가장 풍부하고 멋진 수염을 갖춘자를 선정하기 앞서 판정단들은 얼굴에 난 수염이 진짜인지 확인하는 작업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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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 호명된 제이슨 카일리가 양손 엄치를 들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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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엠제이 존슨과 노베르트 토프.


대회의 베스트 상은 완벽한 수염 스타일을 지닌 제이슨 카일리에게 돌아갔다. 볼에 난 수염 분야에서는 엠제이 존슨이 1위를 차지했고, 부분 수염 부문에서는 노베르트 토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60cm길이의 거대한 턱수염을 가진 마이클 울린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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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린은 압도적인 수염 길이로 자연스런 형태의 수염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5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기금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사진=힌두스타임즈, 페이스북(austinfacialhairclub), 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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