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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2명 목숨 구한 카시트…차량 완파에도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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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와 어린이에게 '카시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교통사고 사진 및 이와 관련된 사연을 전했다.

한 가족에게 큰 비극이 될 뻔한 사건은 두 아들의 엄마인 펜실베니이나 출신의 제나 카사도 라버맨에게 일어났다. 지난 25일 그녀는 각각 2살과 6주 된 두 아들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다 큰 사고를 당했다. 아이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잠시 정차 중인 상태에서 한 차량이 과속으로 달려와 그대로 덮친 것.

사고 여파는 컸다. 페이스북의 공개된 사진처럼 그녀가 몰던 SUV 차량은 수리가 불가능할 만큼 완파됐다. 그러나 그녀는 물론 두 아들 모두 다치지 않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특히 어린 두 아들이 큰 사고에도 다치지 않은 이유는 이 사진 속에 드러나 있다. 차량은 완파됐지만 두 아들이 앉은 카시트 두 개는 놀랄 만큼 멀쩡하기 때문이다.

라버맨은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는 것을 싫어해 매번 씨름을 한다"면서 "하지만 이 사진이야말로 당신의 아이를 카시트에 앉혀 버클을 채워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공개된 이후 하루 만에 10만 번이나 공유될 만큼 화제를 모았다. 또한 현지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아이의 체형에 맞는 올바른 카시트 사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법적으로 6세 미만의 아동은 반드시 카시트에 앉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장착률은 40% 수준에 불과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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