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하반신 마비 쥐, 줄기세포 주입하자 다시 걸어(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하반신 마비 쥐, 줄기세포 주입하자 다시 걸어(연구)


하반신 마비 쥐들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뒤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척수 손상에 따른 마비 환자들을 치료하는 길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등 연구진이 인간의 줄기세포로 만든 세포 조직을 쥐의 척수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를 시행했다. 줄기세포는 환경에 따라 특정 세포로 분화한 뒤 척수 신경계의 생장과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분비했다.

줄기세포는 쥐들의 척수에 따라 다양한 부위에 이식됐다. 또한 이들 쥐의 척수를 안정적으로 지탱하기 위해 단백질도 함께 주입했다.

확대보기


그 결과, 이들 쥐 중 42%는 치료를 받은 지 3주 만에 뒷다리로 체중을 지탱하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변했다. 또한 8주 차에는 75%의 쥐가 뒷다리와 꼬리에 자극을 주자 반응했다.

또한 척수의 손상 부위 역시 약간의 개선을 보였는데 이는 척수가 어느 정도 치유됐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모든 쥐가 성공적으로 치료된 것은 아니다. 그 이유 역시 아직 불분명해 왜 일부 쥐만이 효과를 봤는지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는 척수 손상에 관한 최적의 개입 치료를 정의하고 효능을 개선하기 위해 관찰된 회복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를 이끈 테크니온의 슐라미트 레벤버그 박사는 “인간에게 적용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이번 연구는 희망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Neuroscience) 10월 31일자에 실렸다.

사진=ⓒ filin174 / Fotolia(위), Frontiers in Neuroscienc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사우디 공항 때린 후티, 中 부품으로 1900㎞ 미사일까지?
  • FA-50 옆에 무인기가 바짝…9m 간격으로 20분 편대비행
  • 쏘는 족족 명중한 한국산 비궁…美 기업과 다시 손잡은 이유
  • 韓 천무 치고 나오자 다급해졌다?…美 하이마스, 로켓 생산
  • “푸틴, 3000억 날렸다”…‘전폭기 6대’ 동시 박살낸 ‘
  • 이스라엘제 로켓 포기한 스페인…한국 천무가 대안으로 떠오른
  • 35년 살림한 아내에 졸혼 통보…퇴직 교사 남편 “연금은 내
  • “드론 100% 요격” 한국 무기 정체 공개…북한의 ‘다차원
  • 성인물 부업 들켜 해고된 女교사…오히려 수익 급증, 美 시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