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흔들리는 집…알고보니 지진 아닌, 거대한 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경찰과 긴급구조대원이 출동해 집 바닥 깊이 파들어간 뱀의 꼬리를 붙잡아 꺼내고 있다. (사진=비랄프레스)


지진이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땅이 울렁거렸다. 하지만 진동의 주범은 자연이 아니라 거대한 뱀이었다.

태국의 한 가정집에서 최근 거대한 버마왕뱀이 발견됐다. 버마왕뱀은 뱀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뱀을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 44세 여성이 집에서 빨래를 널다가 바닥에 미세한 진동을 느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집 바닥을 살펴보니 벽면 끝 시멘트 속으로으로 깊게 들어간 뱀의 꼬리가 보였다.

여성은 긴급구조대를 불렀다. 태국에서 뱀을 만나는 건 흔한 일이라 그때만 해도 사건(?)이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뱀을 수습하는 건 쉽지 않았다. 뱀의 꼬리를 잡아당겨 봤지만 워낙 덩치가 큰 데다 바닥 깊숙이 파고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 체포(?) 작전에 나섰다.

망치로 시멘트 바닥을 깨고 꼬리를 잡아당겨 빼낸 뱀은 엄청나게 길었다. 길이는 최소한 4m 이상 되어 보였다. 무언가를 삼킨 듯 뱀의 중간 부분은 유난히 두툼했다.

비밀을 경찰 픽업 안에서 밝혀졌다. 픽업 짐칸에 실린 버마왕뱀은 커다란 도마뱀을 토해냈다. 뱀은 잡히기 전 도마뱀을 통채로 삼켰다. 토한 도마뱀의 길이는 최소한 1m, 무게는 15㎏ 정도로 추정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