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법원, 아동 음란물 다운로드 中유학생에 10년 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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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 고등학생(18)이 아동 음란물을 다운로드 받은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일 중국청년망, 계민신문 등 중국 언론은 미국 현지언론을 인용해, 미국의 메릴랜드 순회법원이 메릴랜드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에게 10년 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이 학생에게 1년 유기징역 후 나머지 기간에 대해서는 집행유예와 보호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메릴랜드주 프레드릭에 있는 세인트존 가톨릭 고등학교의 교환 학생으로 온 두(Du) 군은 지난해 8월부터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해왔다. 그는 6~8살에 불과한 어린아이들이 등장하는 아동 음란물 수십 편을 본인 컴퓨터에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적 조사를 통해 아동 음란물 공유 사이트에 접근해 IP 주소를 차단한 뒤 두 군의 주소를 찾아냈다. 경찰은 두 군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받은 아동 음란 동영상 55편을 적발했다. 지난 10월 두 군은 아동 음란물을 다운로드 받아 배포할 의사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두 군의 변호사는 “그는 앞길이 밝은 학생이며,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이번 사건으로 학생비자의 효력을 상실해 1년 복역 후 중국에 돌아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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